(391회차) 한반도 변곡점/ 미 감사원의 충격 보고/ 푸틴-공존의 질서 강조
1) 손정목의 뉴스브리핑-최근 트럼프가 콴티코에서 900여명의 장군, 제독을 모아놓고 무슨 일을 했는지어제 말씀드렸지만, 그런 해괴한(?) 일들을 모두 설명해 주는 글입니다. 트럼프는 나름 일관되게 자기 공약을이행하고 있지요. America Only. 세계 경찰노릇도 그만 두고 본토방위만 하겠다는 것. 유럽에서도 손 떼고,중국을 타켓으로 하는 것도 손 떼고. ... 그렇다면 한미 상호방위조약, 한미동맹의 현대화...도 트럼프에게는 흥미 없고북미간 정상회담 후 종전, 평화협정을 구체화 시킬 것. (한미군사훈련 중단, 대북제재 해제, 주한미군 감축, 전작권 반환등이 수순에 따라 진행될 것)이 예상된다는 말이지요. 한반도는 엄청난 변곡점에 들어섰는데, 우리가 할 일은?피동적으로 끌려가지 말고 야무지게 자주적 태세로 헌법 3조, 4조 폐지, 국보법 폐지 등 능동적으로 준비할 것! 입니다.2) 트럼프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의 하나로... 미국 군산복합체의 몰락, 북중러의 군사적 도약을 들 수 있습니다.미 정부회계감사원(GAO)는 9월 하순 충격적인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는데 F-35, 전차 등이 성능 미달이라는 것. 육군 전력 역시 전투력 추락. 사회주의권의 폭발적인 생산력을 앞으로도 추월하는 것은 불가능. 이러니 무슨 세계경찰노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영리한 트럼프는 얼른 본토방위로 돌아설 수밖에.3) 그래서 미어샤이머(미 정치학자)는 "한국은 동맹인 미국에 의존해서는 진정한 안보를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던 모양.푸틴은 9월 말 발다이 회의에서 자신의 정치철학에 대해 4시간 연설했는데...(세계에서 이 정도로 확고한 자기 정치 철학,역사 의식을 밝힐 수 있는 지도자는 푸틴 말고는 없다는 평가) 감사하게도 푸틴은 공동 생존의 질서를 강조, 자국의 안전을 위해타국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설파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 서방의 대리전을 선택했다가 망쪼가 들었지요) 해월 말씀 "만국의 군대가 다 나가고 만국과 통상할 때 개벽세상이 온다"는 말씀 다시 기억합니다. 이건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에 실릴만한 이야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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