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철수해야 한반도 평화온다(Douglas Macgregor 2024. 12. 4)
https://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590"국힘당은 미국 이익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입니다""미군이 철수해야 한반도 평화 옵니다""국힘당은 미국 이익 최우선으로 하는 정당입니다" 12.3 쿠데타에 대해 미국은 발빠른 손절을 하며 몰랐던 사실이라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우리나라 군장성들의 직속 상관이 한미연합사령관인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며칠 전 전 판사 앤드루 나폴리타노의 유튜브가 더글러스 맥그리거와 인터뷰한 영상을 이곳에 소개한 바 있다. 더글러스 맥그리거는 같은 날 전 육군중령 유튜버 다니엘 데이비스와도 인터뷰를 했다. 다니엘 데이비스는 10만 구독자를 가진 정평있는 군사평론가로 한국에 파견되어 군복무한 적도 있다고 한다. 한국인들은 지난 70년간 미국을 ‘생명의 동앗줄’로 여겨왔다. 국가보안법이라는 서슬 퍼런 통제 아래 미국에 대한 비판을 하면 곧바로 ‘빨갱이’로 몰려 위축되었으니 미국은 일체의 방해 받지 않고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었다. 그렇게 친미정권들이 이어지고 우리가 미국을 상전으로 떠받드는 동안 우리의 모습은 미국에 어떻게 비추어졌을까? 트럼프의 등장. 윤석열의 퇴장 시기에 우리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미국인들의 눈에 담긴 한국 정계의 모습에 주의를 기울여 보자. (더글러스 맥그리거의 발언 덕분에 우리 시민들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실히 알게되었다. 다행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NGJZH23Wu3c<Col Doug Macgregor: South Korea, Martial Law & Impeachment - the Latest> 참고 울산함성http://www.ulham.net/foreignissue/26009 “국힘당 지도부들은 미국 추종자. 한국보다 미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대변합니다.” (D. 맥그리거)"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우두머리인데, 전에는 한나라당 지금은 국민의힘 당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다른 이름들도 있었지만 사실상 항상 워싱턴에 동조해 온 정당입니다. 국민의힘 당의 최고 지도자들은 사실상 미국 제국주의의 추종자들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그들은 워싱턴의 이익을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대변하고, 한국민들의 이익은 두번째로 여긴다는 것이죠. 이 두 가지의 이익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을 것인데 말입니다. 더글러스 맥그리거는 트럼프 1기때 신임을 많이 받았던 사람이다. 보수논객이지만 네오콘에 물들지 않은 양심적인 군사정책 전문가, 국제관계 전문가이다. “미군은 철수해야 합니다” 한반도에는 약 26,000~27,000 명의 미군병력이 있으며, 물론 한국군에는 훨씬 많은 수십만 명의 병력과 항공기 등이 있습니다. 우리 미국은 한국에서 나가야 합니다. 더 이상 그곳에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전의 문 대통령은 전시작전권을 회수해 주권국가가 되고 싶어 했는데 그의 당 후임자(이재명)가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을 때 CIA의 한국 선거 개입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국 정보기관과 실제로 많은 군사력이 미국 정보기관과 미군 권력의 부속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인들은 국가 주권을 원하고, 독립을 원하며, 국민과 국가의 운명을 통제하고 싶어합니다. 저는 전적으로 이를 지지하며, 지금 워싱턴에서는 아무도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지 않겠지만 나는 한국인들의 그런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다니엘 데이비스) 왜 미국은 한국군이 한국군을 지휘하는 것에 반대할까요? (전작권을 안 돌려줄까요?)(D. 맥그리거) 미국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존재를 영구적으로 정당화하고 싶어 합니다. 미국은 20세기 초에 했던 횡포를 이제 중단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역 블록 간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데(브릭스+) 그 경쟁은 무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미국은 여전히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상정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우리는 서아프리카, 북아프리카, 아라비아반도,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스스로를 유지할 힘을 가진 정부라면 그 정당성을 존중해야 합니다. 남북이 잘 살기를 바라는데 거기에 도달하는 유일한 방법은 미군이 철수하는 것뿐입니다. 미국은 그것을 방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맥그리거는 28년간 군복무하며 미국의 탐욕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이다. 국가주권을 원하고 독립을 원하는 한국, 스스로가 정부를 운영할 수 있는 국가를 이제는 미국이 놓아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전에 중립적이었던 나라들이 이제는 미국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1976년 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식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최고의 발언할 때 제가 그곳에 있었는데 여왕은 ‘강제로 보유할 수 없는 것은 우아하게 풀어주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미국의 혁명으로부터 배운다’라고 말했습니다. 항상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에 그런 일이 일어났어야 했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에야 일어났습니다. 영국은 재정적으로 파산했고 우리는 지금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맥그리거 인터뷰 끝) 더글러스 맥그리거는 이번 탄핵소동으로 눈에 띈 미국의 보수 논객이다. 그러나 그는 네오콘이 주도하는 브레이크 고장 난 채 질주하는 전쟁판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있고 네오콘에 물들어있는 정치판에서도 한 걸음 물러나 있다. 트럼프의 신임을 받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의 정치가들, 군 장성들이 미국의 식민지 레키(시종)로 역할 하는 것을 딱하게 여기며 스스로를 운영할 수 있는 국가도 계속 장악하려는 미국의 쓸데없는 통제욕을 딱하게 여긴다. 이제는 그런 식의 정책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이제 Warmonger(전쟁광)라는 별명을 떼어버리기 바란다. CIA를 통한 조작, 내정간섭도 이제 중단해야 한다. 광장에서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변화를 촉구함과 동시에 우리 역시 국회와 함께 주권 국가로 가기 위한 빈틈없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더이상 국가보안법이나 한미동맹, 미군철수 논란에 입틀막 하지 않는 민주당이, 야당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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